피트니스 트레이너들은 근력운동은 많이 하지만 달리기는 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왜일까?
오늘은 달리기의 많은 장점들을 소개해볼까 한다.
달리기의 장점
달리기를 하면 우리의 심장은 커지게 되고 커진 심장은 한 번의 수축으로 더 많은 양의 혈액을 우리 몸에 공급해준다.
그로 인해 일상에서의 안정 시 심박수가 감소하게 된다. 즉, 심장에서는 불필요하게 일을 많이 하지도 않아서 실용적인 심장이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반응들은 교감신경을 감소시키고 부교감신경을 증가시켜 조금 더 릴랙스 한 일상을 만들어줄 수 있다.
심장이 커져 한 번에 많은 양의 혈액을 뿜어주면 골격근에서는 그에 맞춰 더 많은 혈액을 받아들이기 위해 모세혈관의 밀도가 증가된다. 덕분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고, 근육에 쌓인 노폐물도 더 쉽게 제거될 수 있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해낼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게 된다.
이는 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도 도움이 되며, 고혈압 환자의 혈압을 감소시켜준다.
달리기는 또한 골밀도를 향상해 인대, 연골, 건 등의 결합조직들을 강하고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하지 근육에 더 많은 글리코겐을 저장할 수 있게 해 주어 탄수화물이 지방으로 저장되는 것을 줄여준다.
운동을 할 때에는 지방 사용량을 높여주어 신체 내 체지방이 감량되는 효과를 가져온다.
이처럼 신체적으로 굉장히 좋은 이점을 가지고 있으며, 뇌신경학적으로도 긍정적인 효과를 불러온다.
스트레스 감소 효과까지..
모든 질병의 원인이라고 불리는 스트레스, 심해지면 공황장애와 우울증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이 스트레스는 뇌에서 편도체의 활성도와 연관이 있다.
편도체가 활성화되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분비하게 되고, 이 코르티솔 수치가 올라가면 다시 편도체의 활성도가 높아지는 등 악순환의 연결고리가 생기게 된다.
운동을 하면 이 코르티솔 수치가 감소하고 뇌를 차분하게 만드는 아미노산인 GABA(감마아미노뷰티르산)이 증가하여 편도체를 억제해준다고 한다.
미국에 약 600만 명의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의 주원인은 도파민 수치가 낮다는 것이다.
미국의 한 심리학자가 우울증 환자 156명을 대상으로 항우울제와 운동의 효과를 서로 비교해본 결과, 운동이 항우울제만큼 효과가 있으며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약물보다는 꾸준한 운동이 재발 가능성을 낮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는 우울증 환자에게 부족한 노르에피네프린, 도파민, 세로토닌이 운동을 했을 때 많이 분비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운동을 통해서 단순히 심리적인 것이 아니라 생물학적인 스트레스를 낮출 수 있다는 뜻이다.
여기서 말하는 운동은 근육을 키우는 근력운동이 아니라 달리기, 사이클과 같은 심폐지구력 운동을 말한다.
또한 그 강도가 높을수록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 무릎에 안 좋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달리기를 너무 안 해서 달릴 수 있는 기능을 잃어버린 하체가 잘못이지 달리기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달리기는 태초부터 생존을 하기 위한 우리 인류의 기본적인 움직임이며,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같은 움직임으로 달리기의 기능을 다시 살릴 수는 없다.
달리기를 못할 정도로 무릎과 허리가 불편하다면 잘 달릴 수 있는 몸으로 돌아올 수 있는 기능성 트레이닝을 하면 좋다.
만약 지금 달릴 수 있다면, 이 기능이 퇴화되지 않도록 끝까지 달려서 보다 건강한 삶을 살아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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